예은 페미 진짜일까? 또 다른 페미 연예인은?

[예은 페미 진짜일까? 또 다른 페미 연예인은?]

최근 MBN에서 방영되고 있는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 털털한 리얼 라이프 생활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예은이 페미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글과 정보를 찾아보다가 페미 연예인 목록이 있어 보게 되었는데 요즘 비행 소녀를 재미있게 보고 중이다 보니 페미 연예인에 예은도 포함된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그녀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은 페미 주제에 대해 포스팅하면 꽤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예은은 양예원 논란에 휩싸였던 수지의 SNS에 좋아요를 눌러 페미 발언에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에게 페미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페미가 확실하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녀가 페미 발언을 한 인터뷰를 캡쳐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은이 핫펠트란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여자로서, 여자 아이돌로서 자신을 평가하는 글이 많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예은 몸매', '예은 얼굴' 과 같은 외모적인 평가가 들어가는 글을 말합니다.

하지만 핫펠트란 예명에 대해서는 99%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다며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씁쓸한 심정을 내보였습니다. 

아무리 대중들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여자 아이돌 가수지만 외적으로만 치우친 평가를 받아야 했던 '예은'으로 활동했을 때와는 다르게, 음악으로서만 평가 받는 예명 '핫펠트'가 예은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신이 오랜 가수 생활을 해오며 겪어 왔던 차별적인 발언이나 시선에 대해서도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어쩌면 이 사회에서, 또한 연예계에 종사하는 여자 연예인으로서 요즘 논란의 화두가 되고 있는 페미 주제를 발언하기 많이 어려웠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있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그녀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인터뷰를 보면서 예은이 페미라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녀의 용감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예은의 인터뷰를 보며 같은 여자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은 외에도 페미라고 추측되거나 알려진 연예인은 아이린, 수영, 설현, 유나, 루나, 수지, 전소미, 티파니, 같은 원더걸스 멤버였던 선미, 혜림 등 입니다.

오늘은 예은 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은은 앞으로 '여성' 아티스트로서 여자라서 알 수 있는, 여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더욱 더 멋지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