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약이라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여러분들은 침대에 누우시면 바로 잠에 드시나요? 저도 요즘에는 많이 좋아졌지만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저런 근심 걱정과 고민거리로 잠을 쉬이 주무시지 못한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안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 한 번 알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새우입니다. 새우에는 잠이 잘 오게 만드는 비타민 B6와 ‘트립토판’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트립토판은 행복과 안정감을 주는 수면 유도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새우뿐만 아니라 대구, 참치 등의 생선류에는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따뜻한 우유 한 컵입니다. 우유에도 새우와 마찬가지로 수면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는 ‘트리토판’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작용을 하여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위도 편안해지고 잠도 잘 온다고 합니다. 우유를 마시는 건 제가 제일 많이 사용했던 방법인데 따뜻한 우유가 몸 안에 퍼지면서 기분 좋은 나른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호두입니다. 평소 호두를 즐겨 먹으면 혈중 멜라토닌 함량이 3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대뇌 조직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또한, 호두뿐만 아니라 아몬드도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평소에 간식으로 즐겨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캐모마일 차 입니다. 허브의 일종인 캐모마일 차의 아피제닌 성분은 뇌의 벤조디아제핀 수용체와 결합해 심신 안정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또한, 또한 캐모마일 차는 그냥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수면이 촉진되기 때문에, 불면증이 심한 사람은 베갯속이나 침대 머리맡에 캐모마일을 두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꿀입니다. 꿀은 글리세믹 지수가 낮아 밤중에 섭취해도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지 않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꿀에 들어 있는 당분은 글리코겐의 기반이 되는데, 글리코겐이 충분하면 밤중에 뒤척거리거나 깨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꿀을 타먹으면 어떤 수면제보다도 더 잠이 잘 올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는 바나나 입니다. 바나나가 수면에 좋다니,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이 근육을 이완시켜 신체의 긴장도 풀어준다고 합니다. 바나나 1개와 우유 500ML를 갈아서 만든 바나나우유는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고, 바나나와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에 마시는 바나나우유는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지친 몸을 안정시키는데 좋겠죠? 일곱 번째는 상추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상추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수면 유도에도 제격인 채소입니다. 상추줄기에 함유된 ‘락투 카리 움’이라는 신경안정작용 성분이 우리 몸에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녁식사 때 고기를 먹는다면 상추를 곁들여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봤습니다. 불면증을 겪다보니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잠이 안 오실 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의 도움을 받아서 매일 편안하게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