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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눈이 뻑뻑하고 피로한 느낌이 수시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마 여러분에게도 자주 일어나는 증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컴퓨터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핸드폰을 수시로 보고, 독서를 하고, 장시간 운전을 하는 등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눈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이 건조해지고, 충혈이 일어나며, 통증, 이물감, 눈 떨림 현상 등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극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증상으로도 발전하게 됩니다. 저도 오랜 시간 동안 한 곳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어깨가 무거워 지고 눈이 뻑뻑하기 시작해 머리가 아픈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눈의 피로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먼저 눈이 피로하다는 건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눈의 통증, 건조한 느낌, 눈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고 등과 목 그리고 어깨의 통증, 눈의 묵직함이 느껴지실 때 눈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킬 방법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조명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현저한 대조는 더욱 많은 눈의 피로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깜깜한 방에서 컴퓨터 화면만 오래 보고 있을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시에는 방을 고르게 밝게 해서 눈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눈에도 휴식을 취해 주는 일입니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오랜 시간 한 곳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면 한 시간마다 먼 곳을 보면서 휴식을 취해주거나 눈 주변을 마시지 해주고, 눈 운동을 짧게나마 해주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눈의 피로는 대부분 건조함에서 오는 것이 크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사용해주면 일시적으로 눈의 건조감을 없애 주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단, 일시적이라는 것을 유의해주셔서 할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책을 읽을 때 눈과 책의 간격을 30cm 정도로 두고 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허리는 구부정하게 되고, 목을 푹 숙이고 책과 눈 사이를 가깝게 해서 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의식적으로 눈과 책의 간격을 30cm 정도로 두고 앉게 되면 올바른 자세도 유지할 수가 있다고 하니 30cm를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TV 시청을 할 때는 2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입니다. 저도 마이너스까지 시력이 떨어졌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부터 TV를 시청할 때 가까이에서 오래 보았던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집에 자녀를 둔 분이 계신다면 아이가 티비를 볼 때 최대한 멀리 앉혀서 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는 먼 산 보기 운동을 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초록색은 눈을 편안하게 해 주는 색이므로, 초록색이면서 멀리 있는 산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야에 산이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산이 보이지 않는 빌딩 숲에서라도 같은 방법으로 먼 곳에서부터 점점 가까운 사물보기를 반복한다면 눈 피로에 좋은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눈의 피로는 자연스럽게 시력의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저도 역시나 안경을 오래 껴왔습니다. 안경을 끼게 되면 일상생활도 불편하고 렌즈가 눈에 맞지 않을 때는 염증도 나서 눈 때문에 병원을 자주 다녔었는데 그러다 보니 시력이 좋은 분들이 부러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만약 시력이 좋으신 분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눈의 피로 방지법을 익혀 두셔서 멀리서도 글을 읽을 수 있는 축복을 평생 누르시길 바랍니다. 시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더 나빠지는 시력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와 함께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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